OAR에 패한 스위스와 남북 단일팀이 다시 만나게 됐다.
‘러시아 출신 올림픽 선수(OAR)’는 17일 강릉시 관동하키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여자 아이스하키 4강 플레이오프에서 스위스를 6-2(1-0 2-2 3-0)로 제압하고 준결승에 올랐다.
OAR에 패해 4강 진출에 실패한 스위스는 남북단일팀과 18일 오후 12시 10분 관동하키센터에서 5-8위 순위 결정전을 치르게 됐다.
OAR은 스위스와의 맞대결에서 1피리어드 7분22초에 쇼크히나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OAR은 2명이 2분간 퇴장당한 수적 열세에도 불구하고 스위스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2피리어드에선 양팀이 두골씩 주고받는 난타전이 펼쳐졌다.
양팀의 팽팽한 승부가 이어지는 듯 했지만 OAR은 3피리어드 들어 데르가치요바, 쇼크히나, 소시나가 연속골을 성공시켜 승부에 쐐기를 박았고 OAR이 승리를 거두며 4강에 진출했다.
남북 단일팀은 스위스와 첫 경기서 0-8로 대패한 바 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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