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 여제' 린지 본, 8년 만 올림픽서 슈퍼대회전 6위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8.02.17 14: 49

'스키 여제' 린지 본(34, 미국)이 8년 만에 동계올림픽 메달에 도전했으나 실패했다.
린지 본은 17일 정선 알파인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알파인스키 여자 슈퍼대회전서 1분21초49로 공동 6위에 올랐다.
2010년 밴쿠버 대회서 활강 금메달, 슈퍼대회전 동메달을 딴 뒤 2014년 소치 대회에는 부상으로 불참했던 린지 본은 8년 만의 올림픽 무대에서 입상이 좌절됐다.

린지 본은 전체 45명 가운데 가장 먼저 출발했다. 시작은 좋았다. 첫 계측 구간까지 1위를 기록한 린지 본은 마지막 커브서 경로를 크게 벗어나는 실수를 범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린지 본은 21일 활강, 23일 복합(활강+회전) 경기서 재차 메달에 도전한다.
금메달은 에스터 레데카(체코, 1분21초11)가 차지했다. 알파인 스노보드 선수인 레데카는 이번 대회서 처음으로 스키 종목에 나서 금메달을 땄다. 2연패를 노렸던 안나 베이스(오스트리아)가 1분21초12로 은메달, 티나 바이라터(리히텐슈타인)가 1분21초22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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