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 LIVE] 김헌곤, 17일 라쿠텐전 역전 그랜드슬램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8.02.17 14: 47

호쾌한 한 방이었다. 김헌곤(삼성)이 전세를 뒤집는 그랜드슬램을 쏘아올렸다.
김헌곤은 17일 일본 오키나와 킨베이스볼 스타디움에서 열린 라쿠텐 골든이글스와의 연습경기에서 1-4로 뒤진 5회 1사 만루서 역전 만루 홈런을 날렸다.
6번 중견수로 선발 출장한 김헌곤은 1회 2사 만루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섰으나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고 4회 3루 땅볼로 아쉬움을 자아냈다.

삼성은 0-4로 뒤진 5회 1사 만루서 대타 박한이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1점을 만회했고 김헌곤이 큼지막한 타구를 날려 5-4로 뒤집었다.
김헌곤의 최근 페이스는 아주 좋은 편이다. 11일 자체 평가전서 2회 좌월 투런포를 쏘아 올리는 등 4타수 3안타(1홈런) 5타점 2득점의 괴력을 발휘했고 15일 요코하마와의 대결에서도 3타수 2안타 3타점의 뜨거운 타격감을 뽐냈다. 이날 경기에서도 그랜드슬램을 그리며 올 시즌 맹활약을 예고했다. /what@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