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방탄소년단=빌보드 고정픽.."단독 페이지+커버 8종"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8.02.17 15: 01

방탄소년단을 향한 빌보드의 찬사가 끝없이 쏟아지고 있다. 누가 뭐래도 빌보드의 케이팝 고정픽은 방탄소년단이다. 
미국 유력 매체 빌보드는 이례적으로 방탄소년단의 멤버별 개인컷과 단체컷, 총 8가지 버전의 커버가 다른 잡지를 발매했다. 이는 순식간에 전 세계 팬들의 구매욕구를 자극, 4시간 만에 1만 부 이상이 매진됐다. 
그래서 매체는 온라인을 통해 인터뷰 영상을 풀었다. 영상에서 멤버들은 방탄소년단의 음악과 패션 트렌드가 어떻게 진화했는지 알렸고 "음악과 패션은 떼려야 뗄 수 없다. 이젠 음악을 듣고 보는 시대"라고 소신을 밝혔다. 

인터뷰 사진도 공개했다. 지난 1월 서울에서 찍은 것으로 멤버별 개인 커버컷은 물론 단체샷까지 다양한 볼거리가 담겨 있다. 한옥과 전통문양이 그려진 병풍을 배경으로 찍은 사진이라 의미를 더한다. 
무엇보다 빌보드 홈페이지에 방탄소년단을 위한 카테고리가 새로 생긴 점이 눈길을 끈다. K-POP 카테고리가 아닌 메인 페이지 상단 바로 아래와 뉴스 카테고리 안에 'BTS'라는 또 다른 페이지가 있어 전 세계 아미 팬들의 손쉬운 접근을 이끈다.
모두 방탄소년단이 스스로 일궈낸 성과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5월 열린 '2017 빌보드뮤직어워드'에서 저스틴 비버 등을 제치며 톱소셜아티스트 부문 수상의 영예를 안았고 이후 '아메리칸뮤직어워드' 무대에도 올랐다. 
'MIC Drop' 리믹스 버전으로 빌보드 메인인 '핫100' 차트에 10주간 이름을 올렸고 지난해 9월 발매한 'LOVE YOURSELF 承 'Her' 앨범 역시 '빌보드 200'에 무려 18주째 차트인 해 있다. 'DNA'와 'MIC Drop'은 미국 레코드산업협회에서 골드 인증을 받기도. 
방탄소년단이 걷는 길이 곧 케이팝의 역사가 되고 있다. 빌보드가 앞장서서 이들의 꽃길을 장식하고 있는 셈. 벌써부터 '2018 빌보드뮤직어워드' 내 방탄소년단의 성과가 기대되는 건 설레발일까? /comet568@osen.co.kr
[사진] 빌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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