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라라 크로포드를 연기한 배우 알리시아 비칸데르가 오리지널 라라 크로포드와의 차이점에 대해 언급했다.
비칸데르는 최근 그래험 노튼 쇼에 출연해 "내 가슴은 안젤리나 졸리의 라라만큼 나오지는 않았지만, 내가 어떻게 라라를 연기할 지에 대해서는 명확한 비전이 있었다"라고 너스레 섞인 설명을 했다.
이어 "몸을 만드는 데에는 약 4개월이 걸렸다. 나는 발레를 통해 몸을 만들었다. 트레이너는 내 몸이 정말로 발달이 안 됐다고 하더라"라며 "만든 근육이 영원히 머무를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훈련이 없는 3주 후에 모두 사라졌다"라고도 전했다.
'툼레이더'의 주인공인 라라 크로프트는 영국 귀족 집안 출신의 탐험가로서 지적이고 강인한 면모를 모두 갖춘 완벽한 인물로 남성과 여성 모두에게 사랑 받은 희대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한 여전사를 대표하는 독보적인 캐릭터.
졸리에 이어 2대 라라 크로프트를 연기하는 비칸데르는 '대니쉬 걸'로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연기파이자 '제이슨 본', '엑스 마키나', '파도가 지나간 자리' 등 다양한 작품에서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해 왔다. 3월 8일 개봉. /nyc@osen.co.kr
[사진] 영화 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