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톡] '아육대' 오마이걸 "양궁, 눈물의 금메달..새해 큰 선물"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8.02.17 09: 53

 걸그룹 오마이걸이 계주 동메달로 아쉽게 3연패를 달성하지는 못했지만, 눈물의 역전승으로 양궁 챔피언이 됐다.
오마이걸은 지난 16일 오후 방송된 MBC '설특집 2018 아이돌 육상·볼링·양궁·리듬체조·에어로빅 선수권 대회(이하 아육대)' 2부에서 양궁, 계주 종목에 참가했다.
앞서 오마이걸의 '아육대' 활약상은 대단했다. 계주 종목에서는 2연승을 달려오며 따라올 자가 없었던 바. 지호가 부상으로 계주에 참가하지 못하면서 3연패에는 실패했지만 동메달이라는 값진 성과를 얻었다.

또한 여자 양궁 종목에서는 구구단과의 접전 끝에 역전승을 거뒀다. 승부를 한 치 앞도 예상할 수 없었던 상황에서 마지막 선수로 나선 유아가 침착하게 경기에 임했고, 역전에 성공한 것. 멤버들은 눈물로 환호했다.
-다음은 멤버들의 양궁 금메달 소감 
▲승희
이번 ‘2018 아이돌 육상 선수권 대회’에 출전하게 되어서, 정말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게 된 것 같아요. 저는 양궁 출전 멤버들 중에 이번 설 출전이 처음이었고, 멤버들은 두 번째였기 때문에 저 개인적으로는 부담감이 많았어요. 그래서 멤버들에게 더 많은 도움이 되고 싶었고, 집중해서 훈련하고, 코치님께서 잡아주신 자세를 잊지 않으려고 매번 열심히 연습했어요. 그치만 제일 중요했던 건 사석에 서 있을 때 뒤에서 응원해줬던 멤버들의 믿음과 용기, 그리고 반대로 다른 멤버가 사석에 서있을 때 제가 그 멤버에게 보냈던 응원과 용기가 서로에게 정말 큰 힘이 되었던 것 같아요. 그게 없었다면 지금의 금메달도 저희 손에 없었겠죠? 열심히 노력한만큼 결과도 잘 나와서 너무 기쁘고, 멤버들과 잊지 못할 추억도 쌓고, 정말 여러모로 행복한 2018년 첫 시작이 되어 기분이 좋아요. 저도 가족들과 함께 방송을 봤는데요, 지금 봐도 그때의 감정이 생각나서 울컥하더라구요. 
▲유아
처음에 양궁에 참가하게 되었을 때 너무 기뻤어요! 우선 양궁에 관심이 있기도 하고 궁금하기도 했었거든요. 그런 만큼 연습도 정말 열심히 했던 것 같아요. 틈날 때마다 가서 연습을 했는데 연습의 결과가 금메달로 나오게 되다니 정말 믿을 수 없을 만큼 감격이 큰 것 같아요. 오마이걸 멤버들과 우리 미라클 열심히 응원해주고 믿어줘서 너무 고마워요! 그리고 함께 참가한 아이돌 선수 분들도 너무너무 수고 많이 했어요! 감사합니다!
▲효정
아육대 양궁 종목에는 처음 출전해 보는데 준비할 때 너무 즐겁고 흥미로웠어요. 그래서 사실 이번 아육대를 통해 배울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정말 감사했는데, 멤버들도 다같이 준비를 열심히 하여 좋은 성적이 나온 것 같아서 정말 좋았어요! 2018년 설날에 정말 큰 선물을 받은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비니
우선 양궁이라는 스포츠를 경험할 수 있게 되어서 너무 기쁩니다! 사실 메달을 따게 될 것 이라고는 생각도 못했어요. 열심히 연습한만큼 최선을 다하자라는 마음으로 경기에 임했는데, 멤버들 모두 너무 열심히 해주고, 서로 서로 팀워크가 맞고 열심히 집중해주어서 좋은 성적이 가능했던 것 같아요.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또, 실제 우리 선수분들의 열정과 노력이 너무나도 멋지고 대단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된 것 같습니다! 
▲아린
이번 아육대에 저희가 참여 할 수 있어서 너무 기쁘고 비록 저는 종목 참여는 못했지만 양궁과 릴레이에서 언니들이 너무 연습도 열심히 해주고 좋은 결과도 나와서 가족들과 집에서 다같이 즐겁게 봤어요! 열심히 해준 언니들~ 너무 너무 수고했어요! 
▲지호 
우선 저희가 양궁에서 드디어 금메달을 따게 되어서 너무 기쁘고 행복해요! 제가 발목 부상으로 아쉽게 종목에는 참여하지 못했지만, 연습 과정부터 지켜보면서 저도 멤버들과 한 마음이 되어서 응원했던 것 같아요. 새해에 정말 큰 선물을 받은 느낌이었어요! 그리고  우리 미라클들 모두 열심히 응원해줘서 너무 고마워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계주 동메달 소감
▲유아
이번에도 계주에 참가하게 되어서 기쁘고 열심히 노력해준 효정 언니. 비니, 미미, 너무 수고 많았다고 말해주고 싶어요! 비록 이번 계주에는 지호가 발목을 다쳐서 참가하지 못했지만 그만큼 우리 미미가 열심히 달려줘서 그런지 동메달을 딸 수 있었던것 같아요~ 열심히 응원해준 미라클 너무 고맙고, 정말 감사드립니다!!
▲미미
이번에 처음으로 계주에 나가게 되었는데, 솔직히 부담감이 정말 컸어서 그냥 열심히 최선을 뛰자라고 밖에 생각을 안했던 것 같아요!사실 오마이걸이 계속 계주 1등 했어서 이번에 못하게 되면 정말 속상할 것 같았지만 그래도 최선을 다하자라는 생각으로 정말 열심히 뛰었죠! 막상 뛰어보니까 그 한 주자마다의 부담감의 무게를 알겠더라구요. 그래서 그 동안 멤버들이 정말 최선을 다해 잘 해줬구나라고 더 느꼈던 것 같아요. 그래도 정말 즐거운 마음으로 임해서 행복한 추억으로 남아서 정말 기뻐요! 감사합니다. 
▲효정
사실 계주는 출전할 때마다 늘 긴장한 상태로 하게 되는 것 같은데 옆에서 응원해 주는 멤버들과 동료 가수분들 덕분에 즐겁고 행복하게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모두들 고생했고, 감사합니다!
▲비니
모든 멤버들 모두 열심히 해주어서 너무 감사하고, 즐거운 추억이었습니다! 또, 작년에 이어 좋은 성적을 받게 되어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계주는 할 때마다 긴장이 너무 많이 되는데요. 그래도 그 긴장감과 설렘이 계주를 하는 사람과 보는 분들 모두를 즐겁게 하는 묘미가 아닐까 싶습니다! / besodam@osen.co.kr
[사진] '아육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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