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대 명절인 춘절에 중국 박스오피스 흥행수익이 13억 위안을 돌파하며 세계 기록을 경신했다.
중국 매체 시나연예에 따르면 춘절 당일인 지난 16일 하루 동안 중국영화 박스오피스는 흥행수익 약 13억 1700만 위안(우리돈 2244억 원)을 돌파했다. 이는 작년 춘절 당일인 1월 28일에 기록했던 8억 600만 위안을 훌쩍 뛰어넘는 흥행 성적이다.
뿐만 아니라 이는 단일 박스오피스 흥행수익으로는 세계 최고 기록이다. 이전까지 최고 흥행 수익 기록은 2015년 12월 18일 북미 박스오피스 1억 3700만 달러(우리돈 1478억 원)였지만 중국 박스오피스가 역대급 기록을 세우며 흥행 신기록을 경신했다.
지난 16일 중국 박스오피스 1위는 영화 ‘착요기2(몬스터 헌트2)’가 차지했다. 정백연과 백백하 주연가 주연을 맡고 양조위까지 출연한 이 영화는 5억 5천위안의 흥행수익을 거두며 지난해 최고 흥행작인 ‘전랑2’의 단일 최고 흥행성적인 4억 2600만 위안을 넘어섰다. 또한 중국 내 단일 박스오피스 최고 흥행 기록인 ‘분노의 질주8’의 4억 8700만도 훌쩍 뛰어넘었다.
이외에도 왕바오창, 류호연 주연의 코미디 액션 영화 ‘당인가탐안2’가 3억 4천만 위안을 벌어들이며 2위에 올랐고 곽부성 주연의 ‘서유기: 여아국’이 1억 6800만 위안을 기록하며 3위에 등극했다. /mk3244@osen.co.kr
[사진] 각 영화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