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유력 매체 빌보드가 방탄소년단의 음악에 이어 패션까지 집중 분석했다.
16일(현지 시각) 빌보드가 공개한 인터뷰 영상에서 방탄소년단은 음악과 함께 자신들의 패션 트렌드가 어떻게 변화하고 진화했는지 언급했다.
정국은 "처음 미국에 춤을 배우러 갔을 때 댄서들이 무척 스타일리시한 느낌을 받았다. 자유분방한 패션을 보고 내 스타일도 바뀌었다. 지금은 그래도 깔끔해졌다"고 설명했다.
슈가는 편안한 스타일을 선호하고 뷔는 고전 영화 속 클래식한 셔츠나 타이를 좋아한다고 말했다. 제이홉은 "트렌디하고 제 몸에 맞게 입는 편"이라고 덧붙였다.
맏형 진은 "얼굴이 패션의 완성이라고 생각한다. 옷은 아무렇게 입어도 된다"고 자신해 멤버들을 웃음 짓게 했다.
슈가는 "음악과 패션은 떼려야 뗄 수 없다. 음악을 보는 시대니까 비주얼도 중요하다"고 강조했고 제이홉 역시 "퍼포먼스를 하는 입장에서 옷에 따라 느낌이 달라진다. 중요하게 생각하는 게 패션"이라고 밝혔다.
진은 다음 유행 패션 트렌드에 관해 "상의는 BT21 캐릭터가 그려진 티셔츠를 입으면 멋질 것 같다"고 센스 있게 말해 팬들을 흐뭇하게 했다.
한편 빌보드는 이례적으로 방탄소년단 일곱 멤버와 단체 사진을 커버로 한 잡지 8버전을 출시해 전 세계 아미 팬들을 사로잡고 있다. /comet568@osen.co.kr
[사진] 빌보드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