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너목보5' 워너원, 음치 못 찾아도 예능감은 '엄지척'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8.02.17 06: 50

그룹 워너원이 실력자와 음치가 있는 듀오를 선택, '너목보5'에서 뛰어난 예능감을 뽐내 폭소를 유발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Mnet 예능 '너의 목소리가 보여5'(이하 너목보5) 3회에서는 설특집 게스트로 워너원 완전체가 출연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강다니엘은 "멤버들과 레전드 영상을 많이 찾아봤다"면서 '너목보' 시리즈의 팬임을 밝혔고 옹성우는 "저희가 눈썰미가 좋은 편이다. 음치를 찾아내 최종까지 가겠다"라며 남다른 자신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워너원은 외모를 보고 음치를 찾아야 하는 첫 번째 미션에서부터 멘붕에 빠졌다. 이들은 음치로 망설임 없이 1번을 선택했지만 그는 방글라데시 대사관 직원의 실력자 장남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어 워너원은 립싱크를 보고 음치를 찾는 미션에 다시 도전했다. 이들은 3번 호치민 아이유와 5번 마술사 미녀와 비트박스 챔피언을 선택했고 3번은 음치로, 5번은 실력자로 밝혀져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워너원은 6번 연대 보아와 2번 제약공장 직원도 실력자임을 알아내지 못해 충격을 받았다. 더욱이 워너원이 최종 선택한 4번 버스킹으로 국토 횡단한 군대 선후임은 실력자와 음치로 구성된 듀오였다. 
결국 이날 미션에 실패한 워너원. 그래도 이들은 방송 중간중간 뛰어난 립싱크 및 비트박스 실력을 보여주며 남다른 예능감을 뽐냈고, 미션에 실패하고 나서도 특유의 상실 가득한 표정을 지어 보이며 웃음 가득한 설특집 무대를 완성해 박수를 받았다. / nahee@osen.co.kr
[사진] '너목보5'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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