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워너원이 실력자와 음치가 있는 듀오를 선택, '너목보5'에서 폭소가 가득한 설특집 무대를 선사했다.
16일 방송된 Mnet 예능 '너의 목소리가 보여5'(이하 너목보5) 3회에서는 설특집 게스트로 워너원 완전체가 등장해 음치와 실력자를 가려내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강다니엘은 "'너목보' 팬이다. 멤버들과 레전드 영상을 많이 찾아봤다"면서 애정을 드러냈고 옹성우는 "저희가 눈썰미가 좋은 편이다. 음치를 정확하게 찾아내 최종까지 가겠다"고 각오를 밝혀 시선을 모았다.
이후 여섯 명의 미스터리 싱어가 등장했고 워너원은 외모를 보고 음치를 찾는 미션에서 방글라데시 대사관 직원의 장남인 1번을 선택했다. 하지만 그는 실력자였고 "여기 있는 게 꿈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워너원은 립싱크를 보고 음치를 찾는 미션에서 3번 호치민 아이유와 5번 마술사 미녀와 비스박스 챔피언을 골랐다. 호치민 아이유는 걸그룹 준비하다 포기한 음치로 밝혀져 모두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그러나 비트박서 고영빈과 마술사 미녀 김루아는 실력자로 드러냈고 워너원은 다시 한 번 멘붕에 빠졌다. 특히 이들이 그다음 선택한 6번 연대 보아와 2번 제약공장 직원도 실력자인 것으로 드러났다.
방송 말미, 워너원은 최종 파트너로 선택한 4번 버스킹으로 국토 횡단한 군대 선후임과 합동 무대를 꾸몄고, 이들은 실력자와 음치로 구성된 듀오인 것으로 밝혀져 폭소를 유발했다. 무엇보다 워너원은 실패했다는 사실을 믿지 못하는 표정으로 웃음 가득한 설특집 무대를 완성했다. / nahee@osen.co.kr
[사진] '너목보5'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