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창민도 왔어요"…'살림남2' 김승현, 父 위한 효도 생일파티 [종합]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8.02.16 19: 43

김승현이 아버지를 위해 성대한 생일상을 차렸다. 
16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2'에서는 김승현이 아버지를 위해 특별한 생일파티를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설을 맞이한 김승현 아버지는 "이번 명절은 음식도 하지 말고 넘어가자"고 말했다. 최근 용종제거술을 받은 김승현 아버지는 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 속 아버지 천호진의 모습을 보며 깊이 공감했고 "너무 아등바등 산다고 해서 될 일도 아니더라"고 명절을 그냥 지나가자고 말했다. 

김승현의 아버지는 생일 역시 조용하게 지나가자고 말했지만, 김승현은 거대한 병풍을 시작으로 거대한 생일 이벤트를 준비했다. 김승현 아버지는 "힘드니까 미역국만 끓이라니까"라고 말하면서도 직접 소파를 치우는가 하면, 병풍 때문에 나온 쓰레기를 치우면서 김승현의 거대한 생일상에 흐뭇해했다. 
김승현 아버지의 생일 파티에는 깜짝 손님도 초대됐다. 가장 먼저 김승현의 20년 지기인 원조 꽃미남 최창민이 깜짝 손님으로 등장, 가족들을 기쁘게 했다. 최창민은 최근 최제우로 개명했다고 근황을 전했다. 
명리학을 공부하고 현재 역술가로도 활동 중인 최제우는 김승현 가족들의 생년월일을 듣고 소름끼치게 사주를 분석해 김승현을 놀라게 했다. 최제우는 "이 집안의 2순위는 용띠인 수빈이다. 어머니도 이길 수 없다"며 "승환이랑 수빈이랑 약간 다른 듯 하면서 상호 간에 잘 맞는다. 수빈이한테 얘기할 때 승환이를 이용해"라고 조언했다. 김승현은 "이제 이해 됐다. 처음에는 인정 안 하려고 했는데, 듣다 보니 맞는 것 같다"고 가족 관계까지 정확하게 들여다 보는 최제우의 용함에 놀라워했다. 
최제우에 가수 정해진과 개그맨 변기수까지 손님으로 등장, 김승현 아버지의 생일파티는 더욱 성대해졌다. 변기수는 물 흐르는 진행으로 생일파티의 분위기를 띄웠고, 정해진은 흥 넘치는 축하 공연으로 아버지를 웃게 만들었다. 김승현의 딸 수빈은 할아버지에게 바치는 편지를 읽다가 눈물을 펑펑 쏟았다. /mari@osen.co.kr
[사진] KBS 2TV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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