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조 아이돌 최창민이 '살림남'에 떴다.
16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2'에서는 최제우(최창민)가 김승현 아버지 생일파티에 깜짝 등장했다.
최제우는 90년대 하이틴 스타 최창민으로 김승현과 인기 쌍벽을 자랑했던 인물. 최근 최제우로 개명하고 새로운 활동을 준비하고 있는 최제우는 김승현 아버지 생일파티의 깜짝 손님으로 등장해 가족들을 놀라게 했다.
김승현과 20년 지기인 최제우는 "명리학을 공부했다"고 근황을 전했고, 김승현 아버지는 "네가 고등학생 때부터 연예인을 해서 공부할 새도 없었을 텐데, 네가 머리가 좋으니까 그런 공부도 한 거다"라고 격려하며 은근슬쩍 자신의 사주를 알려주며 웃음을 자아냈다.
최제우는 김승현 가족들의 생년월일을 듣고 소름끼치게 사주를 분석해 김승현을 놀라게 했다. 최제우는 "이 집안의 2순위는 용띠인 수빈이다. 어머니도 이길 수 없다"며 "승환이랑 수빈이랑 약간 다른 듯 하면서 상호 간에 잘 맞는다. 수빈이한테 얘기할 때 승환이를 이용해"라고 딸 수빈과 동생 김승환의 사이를 맞췄고, 김승현은 "이제 이해 됐다. 처음에는 인정 안 하려고 했는데, 듣다 보니 맞는 것 같다"고 말했다. /mari@osen.co.kr
[사진] KBS 2TV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