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엑소의 찬열과 트랙스의 제이가 연합한 팀이 초대 '볼링돌'의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지난 16일 오후 방송된 MBC '설특집 2018 아이돌 육상·볼링·양궁·리듬체조·에어로빅 선수권 대회(이하 아육대)' 2부에서는 새 종목으로 채택된 남녀 볼링 경기가 펼쳐졌다.
결승전에는 찬열X제이와 아스트로(차은우, 라키)가 붙었다. 찬열과 제이는 스트라이크를 쏟아부으며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 이때 차은우와 라키를 응원하기 위해 경기장을 찾은 아스트로 멤버들은 찬열과 제이의 실력에 반해 응원을 보내기도.
결과는 157대 103점. 찬열과 제이가 아스트로를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찬열은 경기 후 "아육대에서 첫 메달을 따게 돼서 뿌듯한 하루가 될 것 같고 오늘 참가해주신 모든 선수분 수고 많으셨고 응원해주신 팬 여러분께도 정말 감사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또한 방송 후 두 사람의 숨겨진 볼링 실력에 시청자들도 감탄을 금치 못했다.
이와 관련해 찬열은 17일 OSEN에 "평소 볼링을 좋아했는데 그동안 볼링에 쏟아부었던 땀과 열정을 보상받는 기분이어서 뿌듯했다. 함께 해 준 제이형 고맙다"고 소감을 전했다.
제이 역시 "처음에 찬열이가 같이 '아육대'에 출연하자고 했을 때 조금 망설였는데 결과적으로 우승까지 하게 돼 기분이 매우 좋고, '아육대'에서 처음 선보인 볼링 종목 초대 우승자가 돼 기쁘다. 찬열이 덕분에 즐거운 경험을 했다. 찬열아 고맙다!"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15일과 16일 양일간 방송된 '아육대'에서는 리듬체조(우승자 레이첼), 에어로빅(아스트로), 육상(60m:우성, 루이/계주: 아스트로), 양궁(오마이걸, 업텐션), 볼링(찬열X제이, 라붐) 경기가 펼쳐졌다. / besodam@osen.co.kr
[사진] '아육대'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