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블랙 팬서’가 개봉 한 지 3일밖에 되지 않았지만 놀라운 기록을 쏟아내고 있다. 개봉 전 예매율부터 개봉 첫날 관객 동원숫자까지 감탄이 나온다.
‘블랙 팬서’는 개봉 전주부터 역대 2월 개봉, 역대 설날 연휴 개봉작, 역대 마블 솔로무비, 2018년 최고 예매량을 달성했다. 지난 14일 개봉 전날 13일에는 예매율 67.5%의 높은 수치를 나타내며 흥행을 예고했다. 70%에 육박하는 예매율을 보인 것.
이에 ‘블랙 팬서’는 역대 설날 연휴 흥행 신드롬을 일으킨 외화 ‘겨울왕국’(2014)에 이래 처음으로 예매율 1위에 오르며 외화 박스오피스 1위까지 예감케 한 것은 물론 역대 2월 최고 외화 흥행 신기록을 세운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2015)의 오프닝 기록을 가뿐히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됐다.
그리고 역시나 예상대로 ‘블랙 팬서’는 개봉 첫날 압도적으로 관객몰이를 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블랙 팬서’는 14일 단 하루 만에 무려 63만 323명의 관객을 모으며 역대 2월, 역대 설날 연휴 개봉작, 역대 발렌타인데이 스코어 기록을 보유하고 있던 ‘검사외전’(2016)의 오프닝 기록 52만 6680명을 뛰어넘어 종전 기록을 모두 갈아치웠다.
뿐만 아니라 마블 솔로 무비 ‘스파이더맨: 홈커밍’(2017)의 54만 5259명 및 ‘아이언맨3’(2013), ‘닥터 스트레인지’(2016)의 오프닝 기록 등도 제치며 명실상부 마블의 ‘흥행 킹’으로 등극했다.
무서운 속도로 관객몰이를 하고 있는 ‘블랙 팬서’는 개봉 이틀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하는 기록을 세웠다. 설날인 오늘(16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오후 3시 기준 ‘블랙 팬서’는 48.9%의 높은 예매율을 보이고 있어 이 영화가 앞으로 또 어떤 신기록을 낼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블랙 팬서’는 북미에서도 신기록을 세울 것으로 보인다. 2월 최고 오프닝 및 개봉 첫 주 2억 달러 이상의 수익까지 달성할 것으로 예측되는 상황.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블랙 팬서’는 역대 2월, 역대 프레지던트 데이, 역대 마블 솔로 무비의 흥행 기록을 모두 갈아치울 것으로 예상됐다. 특히 프레지던트 데이 연휴 4일 기간 동안 무려 2억 1200만 달러(한화 약 2288억 원)이상이라는 천문학적인 수익을 기록할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이는 마블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닥터 스트레인지’, ‘토르: 라그나로크’, ‘데드풀’의 오프닝 기록을 모두 갈아치우는 압도적 수치다.
거기다 ‘블랙 팬서’는 비평 사이트 로튼 토마토에서도 98% 신선도 이상의 평점을 기록 중이다.
이외에도 ‘블랙 팬서’는 프리미엄관 4DX에서도 역대 신기록을 세웠다. 지난해 최고 4DX 최고 흥행작이자 1400만 관객을 돌파한 ‘신과 함께’ 오프닝 기록까지 가뿐히 경신하는 기염을 토했다.
국내외에서 그야말로 ‘역대급’ 기록을 쏟아내고 있는 ‘블랙 팬서’. 2월 최고의 흥행작으로 떠오른 ‘블랙 팬서’가 또 어떤 기록을 보여줄지 기대된다. /kangsj@osen.co.kr
[사진] ‘블랙 팬서’ 스틸컷, 영화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