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스’ 고경표-허성태의 교도소 대치 비하인드 사진이 공개됐다.
tvN 월화드라마 ‘크로스’(극본 최민석/ 연출 신용휘) 측은 16일 지난 6회에서 극 중 인규(고경표 분)와 형범(허성태 분)이 대치하던 장면의 비하인드 스틸을 공개했다.
스틸 속 고경표와 허성태는 진지한 자세로 리허설에 임하고 있다. ‘카메라가 돌아가고 있는 게 아닌가’ 착각이 들 만큼 리허설부터 연기 열정을 폭발시키는 모습에서 두 사람의 노력이 엿보인다.
고경표는 신용휘 감독의 디렉팅 아래 자신의 표정이 담길 앵글 사이즈와 허성태의 팔을 잡아 매치는 각도 등 세세한 부분까지 체크하며 연기 합을 맞추고 있다. 특히 실제 상황인 듯 분노로 일렁이는 눈빛으로 인규의 폭발할 듯한 분노를 드러내고 있어 긴장감을 증폭시킨다. 무엇보다 고경표는 현장에서 “앵글에 어떻게 하면 효율적으로 잡히나요?”라는 질문을 쏟아낼 만큼 리허설도 실전처럼 전력을 다하고 있다는 후문.
허성태 또한 고경표 못지않게 연기 열정을 폭발시키고 있다. 허성태는 목 핏대까지 세우며 이성의 끈을 놓고 분노하고 있는 고경표에 맞서고 있는 것. 특히 혀를 내미는 장난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숨을 고르고 있는 허성태의 모습이 눈에 띈다. 벌겋게 달아오른 얼굴은 한 장면을 위해 얼마나 많은 시간과 공을 들인 것인지 짐작할 수 있어 그의 열연에 자동으로 박수를 치게 한다.
제작진은 “추워진 날씨에도 촬영장은 연기 열정으로 후끈하다. 특히 마지막까지 현장을 진두지휘하는 신용휘 감독의 열정과 고경표, 허성태 등 배우들의 모든 것을 내던진 살신성인 연기가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비결인 것 같다”며 “형범의 탈옥과 함께 앞으로 더욱 흥미진진하게 휘몰아칠 ‘크로스’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크로스’는 살의를 품고 의술을 행하는 천재 의사 인규와 그의 살인을 막으려는 휴머니즘 의사 정훈(조재현 분)이 생사의 기로에서 펼치는 메디컬 복수극이다. 매주 월, 화요일 밤 9시30분 방송된다. / nahee@osen.co.kr
[사진] tvN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