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블랙 팬서'가 북미에서 개봉 첫 주 2억 달러 이상의 오프닝을 기록할 전망이다.
2018년 마블의 첫 액션블록버스터 '블랙 팬서'(라이언 쿠글러 감독)은 대한민국에서 역대급 오프닝을 기록한 것에 이어, 북미에서도 2월 최고 오프닝 및 개봉 첫 주 2억 달러 이상의 수익까지 달성할 것으로 예측된다.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블랙 팬서'는 역대 2월, 역대 프레지던트 데이, 역대 마블 솔로 무비의 흥행 기록을 모두 갈아치울 것으로 예상됐다. 특히 프레지던트 데이 연휴 4일 기간 동안 무려 2억 1200만 달러 (한화 약 2288억 원)이상이라는 천문학적인 수익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마블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닥터 스트레인지', '토르: 라그나로크', '데드풀'의 오프닝 기록을 모두 갈아치우는 압도적 수치다. 특히 앞서 역대 2월, 역대 프레지던트 데이 연휴 최고 흥행 기록을 세운 '데드풀'의 기록을 가뿐히 뛰어넘고 북미 박스오피스 새 흥행 기록을 쓸 전망이라 벌써부터 관심이 집중된다.
해외 유력 매체 역시 '블랙 팬서'의 신드롬을 일제히 주목하고 있다. '블랙 팬서'는 마블 최초로 타임지 표지를 장식하는가 하면, 뉴욕 타임즈, CNN 등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매체들이 '블랙 팬서'의 신드롬을 모두 헤드라인으로 다루고 있어 눈길을 끈다. 비평 사이트 로튼 토마토에서도 '블랙 팬서'는 98% 신선도 이상의 압도적 평점을 기록 중이다.
'블랙 팬서'는 지난 14일 개봉해 역대 2월 개봉작 중 최단 100만 돌파 기록을 세우는 등 압도적인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블랙 팬서'는 와칸다의 국왕이자 어벤져스 멤버로 합류한 '블랙 팬서' 티찰라(채드윅 보스만)가 희귀 금속 비브라늄을 둘러싼 전세계적인 위협에 맞서 와칸다의 운명을 걸고 전쟁에 나서는 2018년 마블의 첫 액션 블록버스터다. /mar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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