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대 가족 로맨스로 2018년 봄 주말 안방극장을 책임질 ‘같이 살래요’가 설연휴를 맞아, 행복한 프러포즈를 담은 티저 영상을 첫 공개했다.
지난 16일 ‘황금빛 내 인생’ 후속으로 방영될 KBS 2TV 새 주말드라마 ‘같이 살래요’(극본 박필주, 연출 윤창범, 제작 지앤지프로덕션)가 설연휴를 맞아 공개한 첫 티저 영상(http://tv.naver.com/v/2722865)에는 박효섭(유동근)-이미연(장미희), 박유하(한지혜)-정은태(이상우), 박선하(박선영)-차경수(강성욱), 박재형(여회현)-연다연(박세완)-최문식(김권)-박현하(금새록) 등 2060 전세대 커플들의 모습이 담겼다. 봄 냄새 물씬 나는 밝고 사랑스러운 모습은 새 주말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높였다.
티저 영상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커플은 역시나 60대 로맨스를 보여줄 효섭과 미연. 꼭 잡고 있는 두 손과 서로 눈도 제대로 마주치지 못하는 연애 초기의 설렘이 느껴지는 이들의 모습은 36년 만에 다시 만난 첫사랑의 황혼 로맨스를 예고,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효섭의 두 딸 선하와 유하의 로맨스도 기대가 된다. 선하에게 꽃다발을 건네며 여자친구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는 연하남 경수와 혼자 있는 유하에게 나타나 그녀를 웃게 만드는 은태. 보고만 있어도 사랑스러운 30대 커플들은 어떤 로맨스를 선보일까.
마지막으로 막내 남매 쌍둥이 재형과 현하를 둘러싸고 썸과 쌈을 넘나드는 삼각관계는 발랄한 20대 로코를 기대케 한다. 영상 속에서 재형은 다연을 두고 새엄마가 될지도 모르는 미연의 아들 문식과 삼각관계를 만들었고, 그리고 그런 문식에게 현하가 다가가고 있다. 로맨스와 새로운 가족의 묘한 관계가 흥미를 불러일으키는 것.
제작진은 “설 연휴를 맞아 보고만 있어도 행복한 프러포즈를 담은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각각의 캐릭터와 커플들의 관계가 잘 드러나있다”고 설명하며, “영상의 밝은 분위기처럼 유쾌하고 재미있는 드라마가 될 것이다. 행복한 연휴 보내시고, 첫 방송까지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는 당부를 전했다.
한편, ‘같이 살래요’는 수제화 장인 효섭네 4남매에게 빌딩주 로또 새엄마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유쾌한 웃음과 감동으로 60대 신중년 부모 세대와 2-30대 자식세대의 썸과 쌈, 사랑과 전쟁을 통해 가족의 의미를 그려낼 2060 전세대 가족 로맨스를 보여줄 예정이다. KBS 2TV ‘황금빛 내 인생’ 후속으로, 오는 3월 17일 토요일 오후 7시 55분 첫 방송된다./pps2014@osen.co.kr
[사진] ‘같이 살래요’ 티저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