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룻밤만재워줘’ 마르따 가족 한국 방문..빅뱅 만날 수 있을까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8.02.16 08: 24

 ‘하룻밤만 재워줘’의 첫 티저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보고 즐기기만 하는 ‘관광’이 아닌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 진짜 ‘여행’의 색다른 즐거움을 담은 KBS 2TV 새 예능 프로그램 ‘하룻밤만 재워줘’(박덕선 PD)의 첫 티저 예고 영상이 어제(15일) 공개됐다.
‘하룻밤만 재워줘’는 현지인의 집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일상까지 공유하며 또 다른 가족을 만드는 프로그램. 지난해 10월 추석 연휴에 선보였던 파일럿 예능으로 10.1%(닐슨코리아, 전국기준)라는 파일럿 프로그램으로는 경이적인 시청률을 달성하며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번에 공개된 티저를 통해 지난 파일럿 이탈리아편에서 하룻밤의 인연을 맺으며 재미와 함께 깊은 감동을 선사한 마르따 가족이 한국을 찾은 이야기가 예고되었다. 지난 파일럿 방송에서 마르따 가족을 한국으로 초대하고 싶다는 이상민의 소원이 이루어진 것으로 보여 지난번보다 한층 가까워진 마르따 가족과 투민(이상민, 김종민)이 이번에는 어떤 이야기를 만들어 나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지난 방송에서 마르따 가족은 아버지를 제외하고 두 자매와 어머니가 빅뱅의 열성 팬임을 밝힌 바 있다. 7개월만에 태어나 소아마비를 앓은 줄리아와 미숙아로 태어나 친구들보다 작고 말랐던 마르따는 빅뱅을 접한 이후 닫혔던 마음의 문을 열기 시작했다고 한다.
빅뱅에 대한 특별한 사연을 품고 있는 마르따 가족이 빅뱅 콘서트를 관람하며 즐거워하고 뜻밖의 만남에 놀라는 모습이 공개되어 이들의 간절함이 빅뱅을 만나는 기적을 만들어낼 수 있을지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신(新)인류의 여행방식으로 각광받는 ‘카우치 서핑’의 한계를 넘어서 현지의 다양한 가족들과 독특한 생활환경, 이색 문화를 직접 경험하고 또 이들에게 한국의 음식과 전통문화를 소개하는 ‘하룻밤만 재워줘’는 추억을 ‘나눔’하고, 문화를 ‘교류’하는 세상 가장 특별한 하룻밤을 선사할 전망이다.
세계인들과 함께 호흡하며 그들의 실생활을 함께 공유하는 ‘하룻밤만 재워줘’는 27일(화) 오후 11시 10분 KBS 2TV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pps2014@osen.co.kr
[사진] ‘하룻밤만 재워줘’ 티저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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