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조선명탐정: 흡혈괴마의 비밀'이 전 시리즈를 합쳐 천만 관객을 동원하며 명실상부 설 연휴 최고 흥행 시리즈에 등극했다.
16일 쇼박스에 따르면 '조선명탐정: 흡혈괴마의 비밀'(김석윤 감독)은 15일 하루 동안 136만 1416명의 관객을 동원, 시리즈 도합 천만 관객을 돌파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조선명탐정: 흡혈괴마의 비밀'은 2011년 '조선명탐정: 각시투구꽃의 비밀', 2015년 '조선명탐정: 사라진 놉의 딸'에 이어 3년 만에 돌아온 '조선명탐정' 시리즈의 속편. 3년 만에 돌아온 '조선명탐정: 흡혈괴마의 비밀'은 여전한 흥행 콤비 김명민, 오달수에 '대세 배우' 김지원까지 가세, 더욱 강력한 설 극장가 흥행을 자랑하고 있다.
'조선명탐정: 흡혈괴마의 비밀'은 개봉 첫 날 14만 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하며 시리즈 최고 오프닝 기록을 수립했다. 여기에 시리즈 중 가장 빠른 속도로 관객을 동원하며 '형만한 아우 없다'는 시리즈의 속설을 시원하게 깼다. '조선명탐정'은 '조선명탐정: 흡혈괴마의 비밀'의 흥행으로 시리즈 3편 모두가 개봉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는 진기록까지 세웠다.
'조선명탐정' 시리즈는 명실공히 설 흥행 불패 시리즈로 자리매김했다. 2011년 '조선명탐정: 각시투구꽃의 비밀'이 478만 6259명, 2015년 '조선명탐정: 사라진 놉의 딸'이 387만 2015명을 각각 동원했고, 속편인 '조선명탐정: 흡혈괴마의 비밀'이 200만 돌파를 앞두면서 시리즈 도합 천만이라는 값진 흥행 기록을 거뒀다. 이로써 '조선명탐정'은 4,5편 탄생을 넘어 더 오랜 시간 이어질 '조선명탐정' 시리즈의 활약을 기대케하고 있다.
'조선명탐정'에서 조선 제일의 허세 명탐정 김민으로 시리즈를 이끌고 있는 김명민은 3편에 대해 '시리즈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명민은 "'조선명탐정' 시리즈 3편인 '조선명탐정: 흡혈괴마의 비밀'은 '조선명탐정'의 모든 것을 집대성한 판이고, 4, 5편으로 가는 굳히기와 마찬가지"라며 "흥행을 만들어서 4탄으로 갈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 시리즈가 거듭될 수록 저희도 쉽지 않고, 책임감도 많이 느낀다. 하지만 여러분들이 성원해 주신다면 무게감을 딛고 시리즈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관객은 '조선명탐정' 시리즈에 또 다시 응답했고, 이제 '조선명탐정'이 화답할 차례다. 설 연휴 흥행 시리즈로 굳건히 자리매김한 '조선명탐정'이 4, 5편으로 다시 돌아올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mari@osen.co.kr
[사진] 쇼박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