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이 유로파 리그 선발 출전했다.
황희찬의 소속팀 잘츠부르크는 16일 오전 3시(한국시간) 스페인 도노스티아 산 세바스티안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무니시팔 데 아노에타에서 열린 2017-2018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32강 1차전에서 레알 소시에다드와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황희찬은 다부르와 호흡을 맞추어 투톱으로 출전했다. 양 팀은 경기 초반 탐색전을 이어갔다. 소시에다드는 측면 공격을 통해 잘츠부르크를 흔들었다.
잘츠부르크 역시 황희찬을 중심으로 재빠른 역습 한 방을 선보였다. 균형을 깬 것은 잘츠부르크. 소시에다드의 오야르사발의 자책골로 1-0으로 앞서가기 시작했다. 선제골 이후 잘츠부르크의 공세가 이어졌다.
잘츠부르크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황희찬 대신 굴브란첸을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이후 수 차례 공세가 이어졌으나 성과가 없었다.
소시에다드는 그 틈을 노려 반격에 나섰다. 결국 후반 12분 오드리솔라가 드리블 침투 이후 슈팅으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소시에다드는 야누자이가 프리킥으로 역전골을 터트렸다.
잘츠부르크는 경기 종료 직전 미나미노가 동점골을 터트리며 2-2 무승부를 거둘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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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잘츠부르크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