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블랙 팬서'가 개봉 이틀 만에 100만 관객 돌파에 성공하며 기록 행진을 이어가기 시작했다.
16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블랙 팬서'는 지난 15일 하루 동안 56만 3657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누적 관객수는 119만 7161명으로, '블랙 팬서'는 개봉 이틀만에 100만 관객 돌파에 성공했다.
이는 역대 설 연휴 최단 흥행 속도 보유작 '검사외전'(2016, 970만명)의 기록보다 빠른 속도이자 같은 마블 스튜디오의 작품인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2015, 1,050만명) 및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2016, 870만명)과 같은 흥행 속도다. 역대 흥행 1위 '명량'(2014) 및 '택시운전사'(2017), '설국열차'(2013) 등과 같은 기록이기도 하다.
'블랙 팬서'는 와칸다의 국왕이자 어벤져스 멤버로 합류한 '블랙 팬서' 티찰라(채드윅 보스만)가 희귀 금속 '비브라늄'을 둘러싼 전세계적인 위협에 맞서 와칸다의 운명을 걸고 전쟁에 나서는 2018년 마블의 첫 액션 블록버스터.
개봉 첫 날인 14일 63만명을 동원하며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를 뛰어넘는 압도적 박스오피스 오프닝 1위 및 역대 오프닝 흥행 신기록을 갈아치운 바 있다.
2위는 '골든슬럼버'로 같은 기간 18만 3654명을 동원했다. 누적 관객수는 35만 3852명이다. '조선명탐정:흡혈괴마의 비밀'은 3위를 지켰다. 14만 3684명을 추가해 누적 관객수는 136만 1416명이다. /parkj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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