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희가 허율을 찾아냈다.
15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마더'에서 수진(이보영)은 혜나(허율)를 애틋하게 생각하는 영신(이혜영)의 곁에 좀더 머물기로 했다.
그사이 현진(고보결)이 혜나의 존재를 알아냈다.
현진은 수진에게 "이거 유괴, 납치야. 아무리 좋은 뜻이라고 해도 불법"이라고 말했다. 또한 "언니는 사실상 사회생활이 끝났다고 봐야해"라며 가족들에게 미칠 악영향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리고 무조건 떠나라고 조언했다.
수진이 재범(이정렬)에게 여권을 구해달라고 했다. 재범은 영신때문에 구해줄 수 없다고 했다. 이에 수진은 "아저씨 살면서 경찰에 쫓긴적 있어요? 강력범죄로?"라며 눈물을 흘렸다.
그 사이 이진(전혜진)도 혜나가 수진의 딸이 아니라는 것을 밝혀냈다.
수진이 친모인 홍희(남기애)를 찾아갔고 어릴 때 무슨 일이 있었는지 물었다.
홍희는 열아홉살에 수진을 낳았고 한 남자와 동거를 하게 됐지만 폭력을 당했다고 했다. 급기야 어린 수진까지 때렸고 수진이를 지키기 위해 동거남을 죽였다는 과거사를 털어놨다.
홍희는 "그 남자 죽인거, 후회하지 않아. 안그랬으면 다음번엔 너랑 내가 죽었을테니까. 한가지 후회되는게 있다면 좀더 빨리 죽이지 못한거. 그랬으면 내가 너한테 그런 꼴을 보이지 않았을텐데"라며 눈물을 흘렸다.
이어 "널 버린게 아니야, 부끄러운 내 삶에서 널 내보낸거야. 내 아이를 다른 삶으로 날아가게 하고 싶었어"라고 전했다.
자영의 동거남 설악(손석구)은 수진과 혜나의 행적을 계속 추적했다. 자영 역시 수진에 관한 영상을 찾아봤고 딸 혜나가 수진에게 있을 것이라고 직감했다. 영신의 집앞을 지키고 있던 자영은 혜나를 만났다. /rookeroo@osen.co.kr
[사진] tvN 수목드라마 '마더'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