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현주와 고창석이 남다른 보아 사랑을 드러냈다.
15일 방송된 tvN '인생술집'에 가수 보아와 배우 손현주, 고창석이 출연했다. 보아와 손현주, 고창석은 유해진, 마동석, 김선아 등과 함께 자주 만나는 '낯가림' 모임의 멤버다.
손현주는 '낯가림' 모임에 대해 "내가 고문이고, 유해진이 회장이다"라고 밝혔다. 회계 및 총무 담당은 보아라고. "보아가 되게 야무지다"고 칭찬했다.
보아는 "회비 안 내면 제가 독촉 전화를 한다. 통장도 따로 만들었다"라고 밝혔다.
김희철은 "김생민 형도 인정할 슈퍼 그레잇이다"라고 칭찬했다.
멤버들은 장혁, 마동석, 김선아, 샤이니 민호 등 9명이라고. 가입 조건은 모두의 동의를 얻어야 가입이 가능하다. 원한다면 누구든 함께 할 수 있다고.
손현주는 "회원이 3명 이상 모이면 밴드에 올리고, 술값 계산을 회비로 할 수 있다"라며 모임이 활성화되는 이유를 밝혔다.
또한 손현주는 "우린 보아를 너무 좋아한다. 보아가 우리를 싫어할까봐 전전긍긍하지, 우리 모임에서 꽃중의 꽃"이라고 전했다.
이어 "사실 나보다 보아를 더 잘 알고 보아의 노래를 잘 아는 사람이 고창석"이라고 했다. 고창석 딸이 보아의 팬으로 딸 때문에 보아 노래를 다 알고 있다고.
보아는 손현주의 인상 깊었던 연기로 드라마 '솔약국집 아들들'과 '시그널' 등을 언급했다.
고창석은 "연극만 하고 영화를 안하려고 했는데 그때 '영화는 영화다' 제안이 들어왔다. 나를 두고 썼다고 하는데 거절할 수가 없었다"고 말했다.
김희철은 "저는 저예산영화라서 진짜 감독이 감독 역할을 맡았는줄 알았다"고 전했다.
고창석은 "요새사람들이 볼때마다 바쁘냐고 물어보는데 1년 반동안 영화를 한편도 안 찍었다. 사람들이 나보고 바쁘냐고 물어보는데, 그때 특별출연처럼 두개를 찍었다. 촬영날을 다 합치면 3일정도 된다. 하나는 '택시운전사'고 하나는 '1987'이다"고 말했다.
신동엽이 "영화계 꽃중의 꽃"이라고 극찬했다./rookeroo@osen.co.kr
[사진] tvN '인생술집'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