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더' 이보영, 이재윤에 "잘해주지마요. 난 범죄자"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8.02.15 22: 14

이보영이 이재윤에게 좋아하는 마음을 접으라고 이야기했다.
15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마더'에서 수진(이보영)은 혜나(허율)과 함께 영신(이혜영)의 곁에 좀더 머물기로 했다. 
이진(전혜진)이 식사 자리에 진홍(이재윤)을 초대했다. 그리고 나이 들고 가난하고 공부밖에 모르는 여자인 언니 수진을 좋아하는 이유가 뭔지 물었다.

진홍은 "제가 왜 수진씨를 좋아하는지 알았다. 제 아버지는 너무 바쁜 동네소아과 의사였다. 저희 집이 병원 꼭대기에 있어서 매 끼니를 집에서 드셨다. 아버지는 행복하셨지만 어머니는 불행했다. 어머니는 여행 좋아하고 모범을 좋아하셨지만 돌아가시기 전에 끝내 세계여행의 꿈을 이루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저는 살아온 나이가 있고 가난을 두려워하지 않고 자신의 인생이 있는, 자신을 절대 불행하게 만들지 않는 여자가 좋다"고 덧붙였다.  
영신(이혜영)은 진홍의 답변에 흡족해했다. 
하지만 수진은 "선생님 저한테 너무 잘해주지 마세요. 낭비에요. 지금 상황에선 제가 돌려드릴게 없어요. 범죄를 저질렀어요. 도망다니고 있어요"라고 했다. /rooker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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