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미워도 사랑해' 이병준 악행 도 넘었다 '몰카'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8.02.16 06: 50

이병준의 악행이 도를 넘고 있다. 
15일 방송된 KBS 1TV '미워도 사랑해'에서 행자(송옥숙)의 기억이 조금씩 돌아오고 있었다. "내 이름이요. 김행자. 내가 내 이름을 거기에 썼다"고 말했다. 정근섭(이병준)은 "어디에 싸인했는지 기억이 나냐"고 물었다. 근섭이 채근했지만 행자는 더 기억해내지는 못했다.
정근섭은 길은정(전미선)을 포섭하려고 움직였다. "그렇게 되면 안되겠지만, 행자씨 기억이 안 돌아오면 그때는 어쩌실거에요? 만에 하나 행자씨가 저 상태로 머물면 고모님은 빈털터리가 되는 겁니다"라고 경고했다. 이어 "명조랑 은조 뭐하는 지만 알려줘요. 그럼 내가 행자씨 옛집, 고모님께 드릴게요"라고 제안했다. 

 
인우(한혜린)는 근섭에게 "아줌마, 아무래도 기억이 돌아온 것 같아요. 날 아는 눈빛이었다. 저러다 어느날 갑자기 아버지 뒤통수 친다"고 걱정했다. 
이에 근섭은 걱정하지말라며 안방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했다고 했다. 근섭은 "내가 박보금을 어떻게 믿어? 누가 뭐래도 난 머리 하나는 타고 났어. 내가 일자무식 김행자한테 당할 사람이냐? 기억 찾게 해주겠다고 이제서야 앨범을 찾던데 내가 이미 다 버리라고 했어"라고 말했다.
인정(윤지유)이 이 사실을 듣게 됐고 길명조(고병완)에게 알렸다. 근섭이 설치한 몰카를 역이용해야한다고 귀띔했다.
장정숙(박명신)은 동미애(이아현)로부터 근섭의 만행을 전해 들었다. 이어 만취해 행자의 집을 찾아갔다. "김사장, 내가 진짜진짜 미안해. 대신에 내가 벌이란 벌을 내가 다 받을게"라고 사과했다. 
방송 말미, 명조가 은조(표예진)에게 "안방에 몰래 카메라가 설치됐어"라고 알려줬다. 이때 인우가 나타났고 명조와 은조는 모두 놀라서 경계했다. /rookeroo@osen.co.kr  
[사진] KBS 1TV '미워도 사랑해'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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