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준이 송옥숙이 머무는 안방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했다.
15일 방송된 KBS 1TV '미워도 사랑해'에서 행자(송옥숙)의 기억이 조금씩 돌아오고 있었다. "내 이름이요. 김행자. 내가 내 이름을 거기에 썼다"고 말했다. 정근섭(이병준)은 "어디에 싸인했는지 기억이 나냐"고 물었다. 근섭이 채근했지만 행자는 더 기억해내지는 못했다.
은조는 김행자의 기억이 조금씩 돌아오고 있다는 것이 기뻐했다.
인우(한혜린)는 근섭에게 "아줌마, 아무래도 기억이 돌아온 것 같아요. 날 아는 눈빛이었다. 저러다 어느날 갑자기 아버지 뒤통수 친다"고 걱정했다.
이에 근섭은 인우에게 안방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했다고 했다. 근섭은 "내가 박보금을 어떻게 믿어? 누가 뭐래도 머리 하나는 타고 났어. 내가 일자무식 김행자한테 당할 사람이냐? 기억 찾게 해주겠다고 앨범을 이제 찾던데 내가 이미 다 버리라고 했어"라고 전했다./rookero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