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에 휩싸인 래퍼 육지담이 힙합 페스티벌에서 하차했다.
오는 24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개최되는 ‘르그랜드 힙합 페스티벌’이 국내 아티스트들로 구성된 2차라인업이 지난 14일 발표됐다. 여성 래퍼 육지담이 개인사정으로 빠지고 블락비의 지코(ZICO)가 국내라인업에 포합됐다.
‘르그랜드 힙합 페스티벌’ 측이 지난 14일에 발표한 2차라인업에 감정기복 시리즈로 이름이 알려진 스윙스(SWINGS), 2016년 ‘쇼미더머니5’ 준우승의 화려한 경력을 가진 씨 잼(C JAMM), 한국 힙합내의 LA씬 입지를 한 단계 끌어올린 MKIT RAIN의 나플라(NAFLA)가 이름을 올렸다.
또한 2014년 ‘쇼미더머니3’에 출연하며 유명세를 탄 빌 스택스(BILL STAX), 2017년 싱글 앨범 'All the way gone'을 발표하며 꾸준한 활동을 펼치는 로스(LOS)가 포함된 2차라인업이 발표됐다.
15일, ‘르그랜드 힙합 페스티벌’의 국내라인업에 마지막으로 승선한 인물은 그룹 블락비의 리더이자 아이돌씬과 힙합씬 양쪽에서 뛰어난 랩실력과 트렌디한 프로듀싱으로 뛰어난 평가를 받고 있는 지코(ZICO)가 포함됐다.
'르그랜드 힙합 페스티벌 2018'의 1차라인업은 미고스(Migos), 투 체인즈(2 Chainz), 프렌치 몬타나(French Montana), 오티 제나시스(O. T. Genasis), 빅 샥(Big Shaq)으로 해외 아티스트들로 구성됐다.
한편 육지담은 그룹 워너원의 강다니엘 관련 논란으로 곤욕을 겪고 있는 상황. 지난 14일 자신의 SNS에 강다니엘 팬의 게시물을 캡처해 게재하면서 논란이 일었다. 해당 게시물은 강다니엘을 주인공으로 한 픽션. 이에 육지담은 “이건 우리 이야기”라고 주장하면서 두 사람을 둘러싼 루머가 온라인상에 빠르게 유포되기 시작했다.
논란이 심화됐고 결국 강다니엘 측은 “과거 친분을 이유로 인터넷 상에 퍼지고 있는 아티스트에 대한 루머와 허위 사실에 대해서는 강경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kangsj@osen.co.kr
[사진] OSEN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