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운 점이 없지는 않았지만 본인이 흡족해 할만한 투구를 보여줬다".
한용덕 한화 이글스 감독이 김민우의 오키나와 캠프 첫 등판에 비교적 후한 점수를 줬다. 김민우는 15일 일본 오키나와 우라소에구장에서 열린 경기에 선발 등판, 3이닝 무실점(3피안타 1볼넷 3탈삼진) 완벽투를 선보였다. 한화는 야쿠르트와 5-5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한용덕 감독은 경기 후 "가능성을 보여준 선수들이 점차 감각을 끌어올리면서 자리를 잡아가는 모습이 보인 경기"라며 "스프링캠프를 잘 치르고 나면 훌륭한 베테랑 선수들과도 경쟁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김민우 역시 아쉬운 점이 없지는 않았지만 본인이 흡족해 할만한 투구를 보여줬다. 우리 팀이 강해질 수 있는 좋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화는 오는 16일과 18일 고친다구장에서 훈련을 진행한 뒤 19일 기노완구장에서 요코하마와 연습경기 4차전을 갖는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