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가 야쿠르트 스왈로스와의 연습경기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한화는 15일 일본 오키나와 우라소에구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5-5 무승부를 기록했다. 선발 마운드에 오른 김민우는 3이닝 3피안타 1볼넷 3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를 선보였다. 한화는 1회 1점, 4회 3점을 뽑아내며 초반 리드를 이어갔으나 4회 두 번째 투수 정재원이 흔들리는 바람에 3점을 내주고 말았다.
6회에도 1점 더 헌납하며 4-4 동점이 됐다. 한화와 야쿠르트는 8회 1점씩 주고 받았다. 선발 김민우에 이어 정재원, 박주홍, 김진욱, 장민재, 박상원이 차례로 등판했다.
타자 가운데 정범모의 활약이 돋보였다. 8번 포수로 선발 출장한 정범모는 3타수 3안타 1득점으로 쾌조의 타격감을 뽐냈다. 송광민은 2타수 2안타, 강상원은 2타수 1안타 3타점을 기록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