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태양도 3월 현역으로 입대한다. 세계를 무대로 삼아 활약하던 빅뱅의 멤버로서 그의 공백은 아쉽다. 하지만 전역 이후 뮤지션으로 살아갈 그의 인생 2막이 더욱더 기대를 모으고 있다.
15일 OSEN 단독보도로 태양이 3월 12일 현역으로 입대한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오는 28일 입대하는 지드래곤에 이어 태양도 국방의 의무를 다하게 되는 것. 동갑내기 절친인 두 사람은 입대 역시도 비슷한 시기에 하면서 앞으로 펼쳐질 인생 2막을 더욱 기대케 만들고 있다.
태양은 입대를 앞두고 지난해 12월 빅뱅의 마지막 콘서트를 마친 뒤 민효린과의 결혼을 준비했다. 그리고 지난 3일 결혼식을 올리고 정식 부부가 됐다. 열애 3년만 행복한 결실을 맺은 것. 그리고 태양과 민효린은 신혼여행도 가지 않고 곧바로 신혼 생활을 즐기고 있는 중이다.
지드래곤과 마찬가지로 태양도 영장을 기다리고 있었다. 영장이 나오면 곧바로 입대를 하겠다는 의지가 가득했다. 그래서 방송과 콘서트에서 입대를 여러 차례 언급해온 그다. 분명 걱정이 되는 부분이 있지만, 남자로서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제대 이후 더욱 열심히 활동하겠다는 포부다.
특히나 태양은 데뷔해서 활동하는 동안 루머나 구설수 없이 성실하게 생활한 '바른 생활 사나이'인 만큼 군 복무 역시도 성실하게 마칠 것으로 예상한다.
이제 3월이면 전 세계적인 아티스트 태양이 아닌 동영배로 군 생활을 하게 된다. 하지만 전역 이후 아티스트로서 태양에 대한 기대는 점점 커진다. 항상 최고의 음악을 들려주던 태양이었기에 30대 이후에 어떤 음악을 들려줄지 궁금해진다./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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