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곡가 겸 프로듀서 돈스파이크가 교도소에서도 먹신의 위엄을 뽐냈다.
15일 오후 공개된 ‘착하게 살자’ 선공개 영상에서는 돈스파이크의 교도소 입소 후 첫 식사 장면이 공개됐다.
4번방에서 가장 오래 수용생활을 하고 있는 언더커버 교도관 김회장이 먼저 유혹의 손길을 내밀었다. 참치, 김치, 밥, 고추장을 김으로 말은 김회장표 참치김밥레시피를 만들어 주자 돈스파이크는 마치 갈비를 뜯듯 순식간에 먹어 치운다.
돈스파이크는 김회장의 참치김밥을 곧바로 응용, 자신만의 빅사이즈 충무김밥을 만들어 먹는다. 실수로 참기름이 많이 들어가자 느끼함을 없애기 위해 밥을 더 담는 창의적인(?) 레시피를 선보인다.
교도소 밥에 대한 소감을 묻자 돈스파이크는 “밥 자체는 좀 맛이 없었고요. 쌀이 좀 안 좋은 것 같았고”라며 맛있게 먹던 모습과는 달리 혹평을 남겨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돈스파이크는 “잔반 남는 걸 별로 안 좋아한다”며 남은 음식들을 전부 처리해 4번방의 ‘잔반 제로율’을 완성했다.
돈스파이크가 먹신으로 활약했다면 새로운 신입 수용자인 김종민은 혹독한 신고식을 치르게 된다.
김종민은 “그래도 보던 분들이라 잘해주는 줄 알았는데, 분위기가 이상하더라”며 기존 수용자들의 텃세 아닌 텃세에 섭섭함을 감추지 못했다.
김종민까지 합류, 8명이 좁은 수용거실에서 함께 생활하면서 앞으로 어떤 험난한 일들이 펼쳐질지 16일 오후 9시 ‘착하게 살자’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pps2014@osen.co.kr
[사진] '착하게 살자' 영상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