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P미디어의 故 이호연 대표의 빈소가 공개됐다.
故 이호연 DSP미디어 대표는 지난 14일 오전 별세했다. 故 이호연 대표는 국내 매니지먼트 1세대 출신으로, 젝스키스, 핑클, 클릭비, SS501, 카라, 레인보우, 에이프릴 등 수많은 인기 아이돌그룹을 배출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강남 성모병원 장례식장 31호실에 마련됐다. 국내 매니지먼트 1세대인 故 이호연 대표의 빈소에는 그가 직접 발굴한 스타들은 물론, 그와의 안타까운 이별을 애통해하고 있는 수많은 연예계 관계자들의 조문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는 후문이다.
지난 2010년 뇌출혈로 쓰러진 후 오랜 투병 생활을 이어오던 故 이호연 대표는 끝내 별세, 많은 가요계 관계자들을 안타깝게 했다. 이호연 대표의 별세 소식이 전해지면서 고인이 발굴한 DSP미디어 출신 스타들은 물론, 가요계 관계자들의 추모가 이어졌다.
故 이호연 대표가 데뷔시킨 SS501의 김형준은 "2005년 데뷔 이후로 앞만 보고 살아오면서도 단 한 순간도 이호연 사장님을 잊지 않고 살아왔습니다. 이제는 어깨에 지고 계셨던 무거운 짐들은 다 내려놓으시고 부디 그곳에서는 인자한 웃음만 지으시며 평온하시길 기도하겠습니다"라며 "제가 할 수 있는 건 열심히 해서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는 길 밖에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마음이 아픕니다. 존경하는 제 아버지이신 이호연 사장님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평생 잊지 않고 살겠습니다 고생 많으셨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사랑합니다 이호연 사장님"이라고 고인을 애도했다.
윤종신은 "데뷔 때부터 소탈하게 다가와 씩 웃어주고 농담 던지던 형님 모습이 그립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애도의 글을 남기기도 했다.
한편 故 이호연 대표의 발인은 18일이다. /mari@osen.co.kr
[사진] DSP미디어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