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현주와 고창석이 보아 바라기를 자처했다.
15일 방송되는 tvN '인생술집'에는 가수 보아와 배우 손현주, 고창석이 출연한다.
보아와 손현주, 고창석은 유해진, 마동석, 김선아 등과 함께 자주 만나는 '낯가림' 모임의 멤버. 손현주와 고창석은 "오직 보아만을 위해 출연을 결심했다. 우리는 다 보아 바보다"라고 말해 보아와의 훈훈한 우정을 자랑했다.
'내가 돌아'로 오랜만에 활동을 재개한 보아는 "오빠들이 너무 잘해주신다. 같이 자리할 수 있어 좋다"며 손현주와 고창석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보아는 "‘낯가림’에서 총무를 맡고 있다. 모임 회비 관리를 위해 따로 은행계좌를 만들었다"며 야무진 모습을 보였다. 이에 김희철은 "김생민 형도 인정할 슈퍼 그레잇이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손현주는 갈비뼈 부상을 입은 채 영화 ‘더 폰’의 액션 신을 촬영한 에피소드를 밝히며 연기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특히 손현주는 지난해 영화 ‘보통사람’으로 세계 4대 영화제 중 하나인 모스크바 국제 영화제에서 대한민국 배우로는 24년 만에 남우주연상을 수상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당시 스케줄 때문에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한 손현주를 위해 '인생술집' MC들이 즉석에서 시상식을 재연했고, 손현주는 뒤늦은 수상소감을 전한다.
이날 고창석은 마임부터 사물놀이까지, 오랜 무대 경험으로 쌓은 다양한 개인기를 선보이며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또한 고창석은 힘을 빼고 편한 마음으로 연기를 했을 때 많은 사랑을 받았던 그만의 연기 징크스를 전하며 눈길을 끌었다. 또한 특별 출연한 영화 ‘택시운전사’와 ‘1987’에 대한 비하인드를 전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편 설 특집으로 꾸며진 '인생술집' 보아X손현주X고창석 편은 15일과 22일, 2주에 걸쳐 방송된다. '인생술집'은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50분 방송된다. /mar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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