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파일럿 연애 리얼 프로그램 '로맨스 패키지'가 내일(16일) 드디어 첫 전파를 탄다.
‘로맨스 패키지’가 기존 2부 편성에서 회차를 늘려 총 3부로 편성이 확정됐다. 16일(금) 저녁 8시 35분 첫 방송에서는 연애를 위해 '로맨스 패키지'의 문을 두드린 청춘 남녀 10인이 전격 공개된다.
러브 메이킹 호텔에 체크인한 10명의 참가자들은 3박 4일간 오직 연애할 상대를 찾는데 집중한다. ‘로맨스 가이드’인 전현무, 한혜진은 참가자들의 첫 등장부터 감탄사를 연발하며 “연애프로 사상 역대급 비주얼”, “정말 리스펙하네요”라며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고 전해져 출연자들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이 중에는 특히 전현무를 감탄하게 만든 미모의 여성 참가자와 한혜진을 심쿵하게 만든 아이돌 못지않은 ‘만찢남’도 있다는 후문. 전현무가 보자마자 화들짝 놀라며 “아는 여자분”이라 말한 참가자와 한혜진이 “사석에서 만난 적 있다”고 한 남성 참가자도 있어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불러일으킬 예정이다.
제작진에 따르면, 10인의 청춘남녀들은 가슴 설레는 첫 만남부터 은밀한 물밑 작업을 이어갔고 맘에 드는 이성에게 호감을 사기 위한 다양한 스킬들을 선보였다. 마음에 드는 이성의 옆자리를 사수하는 딱풀형, 별 거 아닌 말에도 적극 호응하는 리액션형, 한 번이라도 더 얘기하기 위해 시선을 떼지 않는 아이컨택 형, 경쟁자의 방을 찾아가 슬쩍 상황을 떠보는 물밑 작업형 등 누구나 공감할 연애의 기술들이 대공개 된다.
‘로맨스 가이드’ 전현무, 한혜진은 참가자들의 객실 입실부터 취침까지 남녀가 보이는 행동들을 분석하고 남몰래 ‘썸’을 주고받는 참가자들을 가려내는 등 고도의 연애 심리 프로그램의 MC 다운 면모를 보여줬다. 제작진이 꼽은 또 다른 하이라이트는 ‘첫인상 선택 시간’이다. 모두가 지켜보는 것이 아닌 첫인상이 마음에 들었던 상대의 방에 비밀스럽게 찾아가는 형식으로 진행해 과거 청춘들의 만남의 장이었던 추억의 ‘방팅’을 부활시켜 2018년 버전으로 재해석된다.
이는 중년층 시청자들도 쉽게 공감하고 향수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로맨스 패키지'의 특별한 장치이기도 하다. 첫인상 선택 후, 선택한 자와 선택받지 못한 자들의 관계가 시작되며 스펙타클한 전개가 이어진다. 맘에 드는 상대를 사수하기 위한 불꽃 튀는 신경전에서 과연 뜨거운 청춘들의 사랑의 화살표는 누구에게 닿을지. 또한 둘째 날 아침에는 자기소개의 시간이 이어진다. 궁금증을 자아냈던 참가자들의 직업 등 베일에 쌓였던 참가자들의 정보가 공개된다.
소개팅보다 짜릿하고 맞선 보다 짜릿한, 도시 남녀들의 3박 4일 연애 리얼리티 ‘로맨스 패키지’는 16일 밤 8시 35분 1부, 17일 밤 11시 10분 2부, 21일 밤 11시 3부가 방송된다. /parkj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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