렴대옥-김주식이 생애 첫 올림픽의 마지막 연기를 클린했다.
렴대옥-김주식은 15일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페어 프리스케이팅서 기술점수(TES) 63.65점에 예술점수(PCS) 60.58점을 합쳐 124.23점을 따냈다. 렴대옥-김주식은 전날 쇼트프로그램 점수를 더해 193.63점을 기록, 중간 순위 3위에 올랐다.
렴대옥-김주식은 지난 14일 쇼트프로그램서 개인 베스트이자 시즌 최고점(69.40)을 찍으며 상위 16개조에 주어지는 프리스케이팅 출전권을 획득했다.
북한 응원단의 열렬한 지지를 받은 렴대옥-김주식은 6번째로 은반 위에 섰다. 렴대옥-김주식은 지네트 레노의 노래 '주 쉬 퀸 샹송(Je suis qu'une chanson)' 선율에 맞춰 연기를 시작했다.
첫 번째 트리플 트위스트 리프트를 성공한 렴대옥-김주식은 트리플 토루프 + 더블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깨끗하게 성공시켰다. 이어 더블 악셀과 플라잉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도 클린했다.
렴대옥-김주식은 쓰로우 트리플 살코와 쓰로우 트리플 루프를 성공시킨 뒤 코레오 시퀀스와 페어 콤비네이션 스핀으로 연기를 마무리했다.
렴대옥-김주식은 연기를 클린한 뒤 만족스러운 미소를 지으며 관중들의 뜨거운 박수갈채에 화답했다.
쇼트프로그램서 11위에 올랐던 렴대옥-김주식이 프리스케이팅 합산 결과서 톱10을 기록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dolyng@osen.co.kr
[사진] 강릉=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