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성빈이 첫 레이스서 금빛 가능성을 밝혔다.
윤성빈은 15일 강원도 평창 올림픽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스켈레톤 남자 1차시기에서 50초 28을 기록했다.
1차 시기 29명 중 6번째로 주행에 나선 윤성빈은 4초 62의 스타트 기록을 작성했다. 자신이 갖고 있는 올림픽 슬라이딩 센터의 4초 61에 거의 근접한 수준.
속도를 점차 끌어올린 윤성빈은 50초 28로 피니시 라인을 통과하며 작년에 세운 마르틴스 두쿠루스의 기록을 깨뜨렸다.
윤성빈은 이번 올림픽에서 유력한 스켈레톤 금메달 후보로 꼽힌다.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IBSF) 월드컵에서 5개의 금메달과 2개의 은메달을 따내며 리허설을 마친 바 있다. / 10bird@osen.co.kr
[사진] 평창=민경훈 기자 rum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