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 챔피언' KIA 타이거즈가 오키나와 리그 첫 승에 도전한다. 14일 킨베이스볼 스타디움에서 열린 라쿠텐 골든이글스와의 캠프 첫 경기에서 3-5로 아쉽게 패한 KIA는 15일 차탄구장에서 주니치 드래건스와 격돌한다.
경찰 야구단에서 국방의 의무를 마치고 복귀한 '꽃미남' 박정수가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구단 측은 예비역 선수들의 기량 확인을 위해 문경찬에 이어 박정수에게 선발 등판 기회를 부여했다.
야탑고를 졸업한 뒤 2015년 데뷔한 박정수는 첫해 1군 마운드에 19차례 등판해 승리없이 3패(평균 자책점 5.53)를 기록했다. 2016년 경찰 입대 첫해 11승을 거두며 퓨처스리그 다승 1위에 오르기도. 지난해 전천후 투수로 활약하며 2승 2패(평균자책점 4.05)를 기록했다.
선발 라인업은 이명기(우익수)-안치홍(2루수)-이범호(3루수)-나지완(좌익수)-정성훈(1루수)-김주찬(지명타자)-최원준(유격수)-백용환(포수)-이영욱(중견수)으로 구성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