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가온차트 K-POP 어워드' 아이유부터 워너원까지 이견의 여지 없는 공정한 수상을 더욱 빛나게 한 데는 이특 다현의 '만점 활약'이 있었다.
지난 14일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2018 가온차트 K-POP 어워드'가 개최됐다.
이날 시상식에서 아이유는 3월 음원, 4월 음원, 롱런 음원, 작사가상, 올해의 음반제작상 등 총 5관왕에 올랐다. 워너원은 11월 음원, 4분기 음반, 올해의 신인상, 팬투표 인기상에 올랐고, 방탄소년단 트와이스 갓세븐 윤종신이 2관왕 주인공이 됐다.
가온차트 데이터를 바탕으로 시상이 이뤄지는만큼 수상자 및 수상작에는 이견의 여지가 없었다. 음원의 경우 발매 30일 기준 데이터, 음반의 경우 발매주로부터 6주간 데이터가 정확히 측정됐다. 아이유와 워너원이 다관왕에 올랐으나 설왕설래 하나 없는 것도 이 때문이다.
이들의 즐거운 시상식이 더욱 빛을 발한 데는 MC 이특과 다현의 흠결없는 매끄러운 진행이 자리했다. 이미 각종 시상식을 통해 흠 잡을 데 없는 진행실력을 보여준 이특은 말 그대로 진행에 물이 올랐다. 수상자의 소감을 자연스럽게 이끌어내고 적재적소에 맺고 끊음 완벽하게 선보이며 단 한 번의 실수 없는 생방송을 만들어나갔다.
시상식 첫 진행자로 나선 다현 역시 이특과 좋은 진행 호흡을 보여주며 MC 데뷔 합격점을 받는데 성공했다. 시청자에게 대본의 내용을 또박또박 전하고, 이특의 질문에도 당황하지 않고 깔끔하게 대답하는 모습은 향후 'MC 다현'의 모습을 기대케 했다.
이특 다현의 '만점 진행' 덕일까. 가온차트어워드는 빠르지도, 느리지도 않게 정확한 시간에 방송을 마쳤으며, 아이유 워너원을 비롯한 참석 가수들과 잠실실내체육관을 메운 관객들도 더욱 즐겁게 시상식을 즐길 수 있었다. 여기에 관객 매너도 좋아 시상식 분위기는 한층 흥겨웠다. 논란이 있을 수 없는 가장 깔끔한 시상식이라 감히 평할 수 있었다. /jeewonjeo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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