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아이돌' 세븐틴이 남다른 댄스 실력과 예능감을 뽐내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14일 방송된 MBC every1 예능 '주간아이돌' 339회에서는 신곡 '고맙다'로 돌아온 세븐틴(에스쿱스, 정한, 조슈아, 준, 호시, 원우, 우지, 디에잇, 민규, 도겸, 승관, 버논, 디노)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정형돈과 데프콘은 멤버들과 근황에 대해 이야기했다. 특히 정형돈은 최근 MBC 예능 '복면가왕'에서 남다른 가창력을 자랑한 승관에게 "노래를 정말 잘 하더라. 솔로 활동을 더 하지 못하는 게 아쉽지 않느냐"고 질문해 시선을 모았다.
이에 승관은 "정형돈 선배님이 알아봐 주셔서 감사하다"라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고, 데프콘이 "그런 모범적인 답을 원하지 않는다"며 제동을 걸자 팀의 작곡을 맡은 우지 쪽으로 손을 옮기며 "(곡을) 많이 달라고 하고 있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로 인해 MC들의 시선이 우지로 넘어갔고 멤버들과 함께 '무한 우지교'를 펼쳐 폭소를 유발했다. 이어 세븐틴은 '주간아이돌'의 새 코너인 '마법의 안무(다른 가수의 노래에 본인의 안무를 완벽하게 소화해내는 코너)'에 처음으로 도전했다.
세븐틴은 자신들의 '아주 NICE' 안무를 AOA의 '심쿵해'에 맞춰 췄다. 처음에는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이내 코너에 적응, AOA '심쿵해' 노래에 '아주 NICE' 칼군무를 완벽하게 녹여내 박수를 받았다. 이후 이들은 설특집을 맞아 한복을 입고 다시 등장했다.
이들은 워낙 인원이 많은 관계로 퍼포먼스, 힙합, 보컬로 나눠 유닛 대결을 펼쳤고, 특히 몸대결에서 강할 것으로 예상됐던 퍼포먼스팀이 부진한 모습을 보여 폭소를 유발했다. 세븐틴은 '제기차기', '눈으로 말해요', '순간포착' 등의 미션을 유쾌하게 소화해 역시 나이스(NICE)한 '예능돌'임을 다시금 입증했다. / nahee@osen.co.kr
[사진] '주간아이돌'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