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 임직원과 코칭 스태프가 대한적십자사 경남혈액원의 ‘사랑의 헌혈행사’에 14일 참여했다.
NC 임직원과 창원 마산야구장에서 훈련 중인 고양 다이노스(NC 다이노스 퓨처스 팀) 코칭 스태프 30명은 야구장을 찾은 경남혈액원 이동헌혈차에서 단체헌혈을 진행했다.
경남혈액원 정수원 헌혈지원팀장은 “설 연휴와 추운 날씨 탓에 헌혈 참여가 줄어 우리 경남지역에 필요한 혈액이 많이 부족하다. NC 다이노스가 생명을 나누는 헌혈행사에 적극 참여해 주셔서 정말 고맙다”고 말했다.
대한적십자사는 매일 의료기관에 공급하는 혈액량을 기준으로 적정 혈액 보유량을 산정하는데 5일분을 안정된 혈액수급의 기준으로 삼고 있다. 최근에는 전국 기준 4.4일분으로 떨어져 혈액 확보에 경고등이 켜진 상황이다. 특히 설 연휴 기간에는 헌혈 참여율이 다소 줄어들 것으로 예상한다는 것이 경남혈액원의 설명이다.
NC 손성욱 마케팅 팀장은 “구단의 임직원, 선수단이 창원시민과 경남도민께 도움을 드리는 다양한 나눔활동에 많이 참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C는 경남혈액원과 야구팬의 헌혈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지난해 9월 사회공헌협약을 맺었다. 경남혈액원에 등록된 헌혈회원에게 야구장 관람을 지원하고, 헌혈증서 기증 캠페인도 함께 벌이고 있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