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턴'에 합류한 박진희의 사진이 최초로 공개됐다.
SBS 수목드라마 '리턴' 측은 14일 공식 홈페이지 등장인물 소개를 고현정에서 박진희로 교체했다.
박진희는 지난 12일 '리턴' 출연을 최종 확정한 뒤 다음 날인 13일 오후 최자혜 역으로 '리턴' 촬영에 합류했다. 박진희는 고현정의 배턴을 이어받아 오피스텔 비밀의 방에서 두 신 정도의 촬영을 진행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박진희는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단독 촬영을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박진희의 소속사 엘리펀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14일 OSEN에 "박진희가 별탈 없이 첫 촬영을 마쳤다"며 "늦은 시간까지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다.
'리턴' 측이 공개한 사진 속에서 박진희는 열정적이며 당당한 변호사와 맞춤옷을 입은 듯 지적인 매력을 과시하는 모습. 짧은 머리에 단정한 정장을 차려 입은 박진희는 '범죄는 시대가 만들고, 정의는 사람이 만든다'는모토로 숨겨진 진실을 파헤치는 변호사 최자혜 역에 딱 맞는 모습을 자랑해 눈길을 끈다.
박진희의 첫 촬영분은 오늘(14일) 방송되는 '리턴' 16회에 등장할 예정. 15회에는 고현정이 최자혜를 연기하며, 16회에는 박진희가 고현정 대신 최자혜로 등장한다. 연속 방송되는 '리턴'을 통해 두 명이 연기하는 최자혜를 볼 수 있을 전망이라 시청자들의 반응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공개된 박진희는 기대 이상의 싱크로율로 '리턴' 합류에 대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랜 고민 끝에 어려운 결정을 내린 만큼, 박진희는 훌륭한 연기로 '리턴'의 빈자리를 메울 것으로 기대된다.
박진희는 임신 5개월과 이슈 부담감으로 인해 고심을 거듭한 끝에 지난 12일 출연을 최종 확정했다. 진희는 "제작진의 갑작스러운 제안에 당황스러웠고 많은 고민을 했지만 제작진의 간곡함에 그 제안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리턴'이 시청자의 사랑을 끝까지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mari@osen.co.kr
[사진] SBS 공식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