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가장 핫한 아이돌 멤버 강다니엘이 육지담과 과거 친분으로 인한 루머에 시달렸다. 소속사의 해명으로도 이 논란은 쉽게 가라앉을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
강다니엘이 속한 그룹 워너원의 소속사 YMC 엔터테인먼트 측은 14일 오후 “과거 친분을 이유로 인터넷 상에 퍼지고 있는 아티스트에 대한 루머와 허위사실에 대해서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논란의 시작은 육지담이었다. 육지담은 SNS를 통해서 강다니엘을 주인공으로 한 팩 픽션의 주인공이 자신이라고 주장했고, 이후 논란이 되자 글을 삭제하고 “피드백은 그 당사자들이 해야한다”는 글만 남겼다.
논란에 불을 붙인 것은 래퍼 캐스퍼 였다. 캐스퍼는 육지담과 강다니엘이 파티에서 만나서 좋은 감정을 가지고 연락을 주고 받았다는 글을 남겼다. 강다니엘과 육지담이 이후에 연락을 주고받지 않았다고 정리하면서 두 사람이 연애를 하다가 헤어졌다는 것을 묵시적으로 드러냈다.
YMC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과 캐스퍼와 육지담의 글에 공통점은 오직 육지담과 강다니엘이 친분이 있었다는 점 뿐이다. 과거 친분이 있었다는 것이 두 사람 사이가 특별한 사이였다는 것을 입증하는 것은 아니다.
팬픽에서 시작되서 SNS 상에 올라온 글의 파급력은 엄청났다. 강다니엘은 루머로 인해서 반나절이 넘게 악플과 루머에 시달렸다. 강다니엘에 깊은 애정을 가지고 있는 팬들 역시 함께 상처를 받았다.
어처구니없는 루머는 2017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인물로 떠오른 강다니엘이 겪어야할 대가는 아니다. 육지담이 언급한 당사자가 강다니엘이 아니었다면 이렇게 논란이 되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육지담이 갑작스럽게 강다니엘을 언급한 이유는 당사자밖에 알 수 없다. 과거 개인적인 인연이 있다면 개인적으로 푸는 것이 합당한 일이 아닐까./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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