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장근석 한예리 주연 SBS 새 수목드라마 '스위치-세상을 바꿔라'(이하 '스위치')가 오늘(14일) 첫 촬영에 돌입했다.
14일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스위치' 측은 이날 인천에서 첫 촬영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7일 배우들과 제작진이 모여 전체 대본 리딩을 진행한지 딱 일주일만에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한 것.
'스위치'는 합법과 불법의 경계에서 정의를 향해 풍자 메시지를 던지는 드라마로 백운철 작가가 집필하며 남태진PD가 연출을 맡았다.
SBS '대박' 이후 약 2년만에 안방 복귀를 하게 된 장근석은 검사가 되기 위해 사법고시를 준비할 만큼 뛰어난 두뇌를 가지고 있지만 검사가 되지 못한 사기꾼 사도찬과 똑같은 외모지만 검사로 전혀 다른 캐릭터 백준수 역을 맡아 1인 2역에 도전한다.
또 한예리는 열혈 검사 오하라 역을 맡아 장근석과 첫 연기 호흡을 맞춘다. 이들 외에 정웅인, 최재원, 송원석 등이 출연한다. 한 관계자는 OSEN에 "검사라는 캐릭터가 등장하기는 하지만, 기존의 법정물과는 달리 전체적으로 밝은 분위기가 형성될 예정"이라며 "장근석의 1인 2역이 큰 재미를 줄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전했다.
'스위치'는 '리턴' 후속으로 오는 3월 중순 첫 방송될 예정이다. /parkjy@osen.co.kr
[사진] 트리제이컴퍼니, OSEN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