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 로맨스' 윤두준과 김소현의 로맨스가 빠르게 진전됐다.
13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라디오 로맨스'에서는 지수호(윤두준 분)가 송그림(김소현 분)의 엄마 시각장애인 조애란(김예령 분)을 집까지 데려다주며 도와줬다.
조애란은 날치기를 당해서 지갑이 없어졌고, 딸 송그림에게 전화를 걸었다. 때마침 송그림의 핸드폰을 갖고 있던 지수호는 연락을 받고 곧장 조애란에게 달려갔다.
지수호는 조애란을 집까지 데려가줬고, 송그림의 엄마는 저녁을 대접하고 싶다며 밥상을 차렸다. 지수호는 송그림의 집에서 저녁을 먹었고, 이 모습을 접한 송그림을 깜짝 놀랐다.
이때 송그림의 집에 이강(윤박 분) PD가 찾아왔고, 네 사람은 한 식탁에서 저녁 식사를 시작했다. 어색한 분위기가 흘렀지만, 지수호는 자리를 일어서지 않았고, 이후 네 사람은 티 타임까지 가졌다.
지수호는 "오늘은 내가 (생방송 라디오 전) 특훈을 좀 받아야겠다. 어머님, 오늘 제가 따님 좀 빌려가겠다"며 송그림과 함께 방송국으로 향했다.
지수호가 "내일 생방이 걱정돼서 그렇다. 그러니까 좀 알려달라"고 하자 송그림은 "좋다. 확실하게 알려주겠다"고 답했다.
이날 송그림은 지수호에게 라디오에 대해 이것저것 알려줬고, 가만히 지켜보던 지수호는 "궁금해 네가"라고 말하며 로맨스가 급진전됐다./hsjssu@osen.co.kr
[사진] '라디오 로맨스'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