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쇼트트랙 대표팀이 조 1위로 계주 결승에 진출했다.
곽윤기, 김도겸, 임효준, 황대헌으로 구성된 대표팀은 13일 밤 강릉아이스아레나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남자 쇼트트랙 5000m 예선서 1위를 차지하며 결승에 올랐다. 남자 대표팀은 올림픽 신기록(6분34초510)을 세우며 두 배의 기쁨을 더했다.
한국은 미국, 헝가리, 일본과 함께 경쟁했다. 한국은 레이스 초반부터 선두로 치고 나왔다. 그러나 30여 바퀴를 남기고 헝가리에 선두를 내줬다.
3위로 밀려난 한국은 미국을 따돌리고 2위로 올라섰다. 한국은 결승행 마지노선인 2위서 안정적인 레이스를 펼쳤다. 한국은 기어코 11바퀴를 남기고 선두를 꿰찼다.
한국은 미국, 일본과 점차 격차를 벌렸다. 2위 헝가리만이 끝까지 한국을 쫓았지만 1위 자리를 내주지 않으며 결승에 안착했다./dolyng@osen.co.kr
[사진] 강릉=민경훈 기자 rum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