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하가 자신을 의심하는 한혜린에게 결혼하자고 했다.
13일 방송된 KBS 1TV '미워도 사랑해'에서 정근섭(이병준)이 주민센터에서 부동산매도용 인감증명서를 발급받았다.
장정숙(박명신)은 정근섭과 관련해 시장통에서 흉흉한 소문이 돌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근섭이 돈을 노리고 김행자(송옥숙)와 결혼했다는 것.
정근섭이 변부식(이동하)에게 인감증명를 보여주며 빌딩을 처분하자고 했다. 부식은 모든 것이 다 단계가 있다며 조심해야한다고 하자 근섭이 "김사장이 언제 정신들지 모른다. 노른자부터 치워야한다. 자넨 말이야 다 좋은데 너무 소심해"라고 말했다.
부식은 "이번에 빌딩 처분하면 빌딩 일부를 저한테도 넘겨야한다. 제가 그 동안 한일에 비해 손에 쥔게 아무것도 없다"고 말했다. 정근섭은 "왜 결혼 말이 없어? 빌딩 먹고 날으려는거 아니지? "라고 의심했다.
정인우(한혜린)도 부식의 진의를 의심했다. 이에 부식이 "결혼하자"고 말했다. 인우는 "이게 프로포즈야"라며 어리둥절했다.
부식이 정근섭과 동미애(이아현)가 싸우고 있는 자리에 나타나 "저희 결혼합니다"라고 선언했다. 인우도 "싸우지마세요. 저희 결혼하기로 했어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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