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케이가 면허 정지 수준의 음주운전으로 적발돼, 활동을 전면 중단했다. 2PM 닉쿤의 음주운전 사건에 이어 이번에는 준케이가 음주운전을 했다.
준케이는 지난 10일 오전 7시께 서울 모처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경찰의 음주 단속에 적발됐다. 준케이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74%로 면허 정지 수준이었고, 이 모습은 뉴스에도 고스란히 공개됐다.
2PM 멤버들의 음주운전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2년 7월 24일에도 닉쿤이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적이 있다.
닉쿤은 JYP 회사 식구들과 공연 연습 후 맥주를 마셨고, 숙소로 가기 위해 운전을 하다가 서울 학동 사거리 부근 이면 도로에서 오토바이와 접촉사고를 냈다. 경찰의 음주 측정 결과는 0.056%로, 면허 정지 처분을 받았다.
곧바로 JYP엔터테인먼트 측은 "향후 필요한 조사가 있으면 성실히 임하도록 하겠다. 다시 한 번 사과드린다"며 공식입장을 밝혔다.
당시 닉쿤은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었으나, 음주운전 사건을 계기로 활동 중단은 물론 대중에게 실망감을 안겼다. 한동안 국내에서 얼굴을 볼 수 없었고, 이후 2PM 콘서트에서 자신의 잘못을 반성하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그러나 6년 뒤 준케이가 비슷한 음주운전 사건을 일으켰다. 준케이 스스로 음주운전을 반성하면서 깊게 뉘우치고 있는 중이고, 향후 모든 활동을 중단할 예정이다.
13일 오후 JYP엔터테인먼트 측은 "본사는 연예인들의 음주운전을 예방하기 위한 대책으로 정기교육과 함께 지난 2014년부터 5년 째 소속 모든 아티스트들을 위한 전속대리운전 업체를 지정하고 또 대리운전 비용을 회사가 전액 지불하는 제도를 시행해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일이 발생한 것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더 효율적인 예방법이 무엇인지 고민해 보완하도록 하겠다"며 거듭 사과의 뜻을 내비쳤다.
최근 2PM은 군 복무 중인 택연을 제외한 멤버 전원이 JYP와 재계약을 체결하면서 끈끈한 의리를 자랑했기에 이번 사건이 더욱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hsjss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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