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출신 영화감독 기예르모 델 토로가 제75회 베니스 국제영화제의 심사위원으로 발탁됐다.
12일 오후(현지시간) 할리우드 리포트에 따르면 기예르모 델 토로는 올 8월 말부터 9월 초까지 10일 동안 진행되는 베니스 국제영화제에 심사위원으로 참여한다.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은 영화 ‘셰이프 오브 워터:사랑의 모양’을 통해 지난해 열린 제74회 베니스 국제영화제에서 황금사자상을, 올 1월 열린 제75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감독상과 음악상을 수상했다.
이 영화는 목소리를 잃은 청소부 엘라이자와 비밀 실험실에 갇힌 괴생명체와의 만남을 그린 경이로운 로맨스 판타지이다.
베니스의 예술 감독 알베르토 바르베라는 “기예르모는 영화에 대한 애정과 감성을 자극하고 사람들에게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감독”이라며 “자신이 반영할 수 있는 한 영화에 최대한의 열정을 구체화하는 사람”이라고 델 토로를 칭찬했다./purplis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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