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아이콘이 20일째 음원차트 1위를 기록하며 롱런하고 있다.
지난달 25일 정규 2집 앨범 ‘리턴’으로 오랜만에 가요계에 컴백한 아이콘은 타이틀곡 ‘사랑을 했다’로 20일째 음원차트 1위를 수성하고 있다. 매일 같이 신곡이 쏟아지고 있는 가요계에서 1위 수성은 물론 역주행 차트 올킬까지 기록하고 있는 아이콘의 활약은 고무적이다.
이처럼 아이콘의 ‘사랑을 했다’가 팬들은 물론 대중들을 사로잡을 수 있었던 비결에는 대중적이고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입에 맴도는 가사가 큰 비중을 차지한다. 여러 번 들어도 질리지 않는 멜로디와 멤버들의 개성 있는 보이스가 어우러져 대중들의 취향을 저격한 것.
이외에도 예능 프로그램과 라디오 출연 등 아이콘 멤버들의 활발한 활동도 대중에게 친근감을 주고 있다. JTBC ‘아는 형님’을 비롯해 ‘슈가맨’ MBC ‘복면가왕’ 등에 출연한 아이콘은 시청자들에게 제대로 눈도장을 찍었다.
이처럼 아이콘이 매일 매일 신기록을 세우고 있는 가운데 지난 12일 싱글 앨범 '그때 헤어지면 돼'를 발매한 로이킴의 신곡이 복병으로 등장했다.
로이킴의 신곡 '그때 헤어지면 돼'는 로이킴이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한 곡으로 헤어지는 때조차 내가 정하겠다는 다소 이기적인 한 남자의 애절한 마음을 표현한 팝 발라드곡이다. 한국 팬들과 잠시 떨어져 있어야 하는 자신의 이야기를 '롱디커플'에 빗대어 팬들을 향한 그리움을 진실성 있게 담아냈다.
현재 아이콘과 로이킴이 차트를 양분하고 있는 가운데 다시금 아이콘이 로이킴을 제치고 여러 음원차트에서 실시간 1위로 올라서며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과연 아이콘이 복병 로이킴을 추월해 역주행 차트 올킬 신화를 이어나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mk3244@osen.co.kr
[사진] YG엔터테인먼트, CJ E&M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