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덕후] '배틀그라운드 대박' 블루홀, 직원들에게 '통큰' 포상금 지급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8.02.13 15: 10

지난 해 전 세계에 배틀로얄 열풍을 일으킨 배틀그라운드의 개발사 펍지주식회사의 모회사인 블루홀이 설 명절을 앞두고 전 직원들에게 포상금을 지급한다. 
블루홀은 설 명절을 앞 둔 13일 사내 공지를 통해 전 직원들에게 특별 인센티브 지급을 알렸다. 지난해 배틀그라운드의 큰 성공에 따라 그동안 수고한 회사 구성원들을 격려하고 새롭게 동기부여를 주기 위한 측면에서 결정됐다고 밝혔다. 
포상금의 액수는 1인당 평균 1000만원 수준의 포상금이 지급된다. 배틀그라운드의 개발사 펍지주식회사 임직원은 추가적인 개별인센티브 지급도 공개했다. 

지난 해 전 세계에서 3000만 장 이상이 팔리며 '빅히트'를 친 배틀그라운드는 최대 100명의 이용자가 고립된 섬에 떨어져 각종 무기와 차량 등을 전략적으로 활용해 최후의 1인 혹은 1팀이 살아남을 때까지 생존 싸움을 벌이는 ‘배틀로얄’ 게임이다 
카카오게임즈 등 플랫폼이 확대되고 나서도 인기가 사그라들고 있지 않다. 전체 게임이용자 숫자는 무려 3800만 명. 국내에서도 배틀그라운드는 13주 연속 온라인게임 인기 순위 1위를 지키면서 2월 12일 기준 PC방 점유율은 39.85%로 40% 돌파를 눈 앞에 두고 있다. 
블루홀은 "'회사의 성과는 직원들과 함께 공유한다'라는 가치 아래 회사의 성장을 위해 함께 노력해 준 구성원들과 어떻게 경제적 보상을 나눌 수 있을 지 항상 고민해왔었다"면서 "사 특별 인센티브는 수고한 구성원들을 격려하고 새롭게 동기부여하는 한편, 블루홀 연합군의 가치를 바탕으로 성과를 전사 구성원 모두가 함께 공유한다는 의미가 있다"고 특별 인센티브 지급 이유를 설명했다. 
블루홀의 지급 인센티브 규모는 1인당 평균 1000만 원 수준. 본사와 자회사 전 구성원들에게 공통으로 지급되는 특별 격려금 400만원에 재직연한과 기여도에 따라 각자의 월급여 기준 150%에서 최대 200%의 인센티브를 더해 구성했다. 
배틀그라운드의 성과를 이끌어낸 개발사 펍지주식회사는 상기 인센티브 외에 국내 게임업계에 상징적인 수준으로 개발인센티브가 별도 지급될 예정이다. / scrapper@osen.co.kr
[사진] 블루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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